공공기관도 엑스포 유치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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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민간기업에 이어 공공기관들도 힘을 보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문승욱 장관 주재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승일 한국전력(이하 한전)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유정열 코트라(KOTRA) 사장을 비롯한 산업부 소관 39개 공공기관 기관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산자부 소관 39개 공공기관
인프라 활용, 지원 활동 전개
내년 3200명 규모 신규 채용

이날 회의에서 공공기관들은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공공성 제고와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안건으로 투자·일자리·지역경제, 안전 방역 등 ‘공공기관 주요 논의과제’와 함께 2030세계박람회, 혁신조달, 공직기강 등 ‘기타 협조사항’이 발표됐다.

문 장관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활동에 공공기관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이에 공공기관장들은 최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공공기관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한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산업부 소관 39개 공공기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도에 시설·설비투자 등 분야에 전년 대비 1조 원 증가한 총 20조 7000억 원 규모의 기관 자체투자를 실시하는 한편 비대면 화상면접, 인공지능(AI)면접 등을 활용해 3200여 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앞장서 투자·일자리 창출 계획을 공표한 것이다.

문 장관은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들의 투자와 채용이 최근 위축된 경기의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정된 자체 투자와 지역경제 지원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고, 신규채용을 당초 계획보다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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