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센터’로 새 출발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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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에서 지원·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이 ‘청소년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 출발한다.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명칭을 사용하여 이용과 접근성을 높여 청소년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청소년수련시설은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수련활동, 교류활동, 문화활동 등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기량과 품성을 함양하는 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부산진구는 부산지역의 자치구 중 가장 많은 2개의 청소년수련시설(△부산진구청소년문화의집 △부산진구청소년문화센터)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 가야동에 청소년수련시설 1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구는 청소년수련시설 신규 개소를 앞두고 유사명칭 사용에 따른 이용자 혼동을 예방하고 청소년활동과 관련한 인프라 재정립과 역할에 적합한 명칭 부여를 위해 청소년전문가와 실수요자인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1월과 2월에 명칭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30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활용하도록 확장성 있게 공간을 활용한다는 의미와 진취적인 청소년들의 모습과 포괄적 의미를 담아 청소년수련시설의 명칭을 해당지역명과 함께‘청소년센터’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관련 조례 변경을 통해 2022년 1월 1일부터 ‘부산진구청소년문화의집’은 ‘부산진구 전포 청소년센터’로 ‘부산진구청소년문화센터’는‘부산진구 부전 청소년센터’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한 가야동에 신규 개설하는 청소년수련시설은 ‘부산진구 가야 청소년센터’로 명칭이 결정됐다.

서은숙 구청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보다 더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건강한 성장과 함께 잠재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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