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춘문예-평론 당선소감] 영화에 대한 애정 키워 준 카우프만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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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당선 소감-최범석

영화 ‘i’m thinking of ending things’가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보는 작품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장르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는 없지만, 어느 평론가님의 말씀대로 창작자의 영혼을 갈아 넣은 영화이기에 관람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에 대한 애정을 키워주신 찰리 카우프만에게 감사를 드린다. 자신의 영화에 진심을 다한 예술가 덕분에 나도 좋은 영향을 받았고 진심으로 영화를 대할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 진심을 담은 영화는 늘 가치가 있고 스크린 너머의 관객과 언제라도 맞닿을 수 있다고 믿는다. 개인적으로는 찰리 카우프만의 소설 ‘Antkind’도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어려운 길임에도 이해해주신 부모님과 누나께 감사드린다. 어수룩하고 미덥지 못한 막내지만 조금이나마 믿음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언제나 나를 발전하게 하는 G. 바쁜 와중에도 못난 초고들을 봐준 친구들. 많은 가르침 주신 학부 교수님들. 단편영화를 함께해준 스태프와 배우들. 2021년 한층 성장하게 도와준 한국시나리오협회 관계자분들, 멘토님, 동료 멘티께 글로는 전부 담지 못할 감사를 표한다.

올해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자만하지도, 좌절하지도 않겠다. 과분한 복을 받은 것 같아 송구스럽지만, 정진하고 나아가라는 뜻으로 알고 나와 진심을 갈고 닦아가겠다.



약력 : 1996년 서울 출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사회학 복수 전공)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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