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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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다큐 ‘항구의 랩소디’ 예고편의 한 장면. 부산MBC 제공

부산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유라시아의 자매도시가 음악으로 만난다.

비대면 ‘2021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한 ‘항구의 랩소디, 부산-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으로 하나되다’에서는 두 도시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악(부산시립 국악관현악단)과 러시아 현악(시너지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28일 ‘항구의 랩소디’ 다큐 방영
국악과 러시아 현악 공연 감상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주최·주관한 부산-상트페테르부르크 자매도시 음악교류회 ‘항구의 랩소디’는 오는 28일 오후 6시 5분부터 60분간 부산MBC에서 특집 다큐멘터리(기획 김상욱·연출 이윤성)로 방영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제작한 영상을 통해 20세기 러시아 음악의 거장 쇼스타코비치의 ‘왈츠’가 두 도시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이어 부산의 시가인 ‘부산찬가’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시가’의 교차연주도 선보인다. 또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국악으로 들어보고, 러시아의 국민노래로 알려진 ‘백만송이 장미’의 퓨전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내레이션은 허성태 배우가 맡았다. 부산시가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은 유라시아 지역 주요 도시와 문화·예술, 인적교류를 벌이고 부산을 홍보하는 시민참여형 공공외교 행사다.

이자영 기자 2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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