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소년 참여위원회’ 활동 영역 점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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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범어고 2

지난해부터 선거연령이 만18세로 낮아지면서 사회현안에 대한 청소년들의 참여 기회가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과정 개정이나 입시제도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책 수립과정에서조차 청소년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올해 ‘공정’ 주제 온라인 정책 제안

시민의회 교실 참여·캠페인 활동도


부산시 위탁으로 부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운영하는 부산청소년 참여위원회(청소년특별회의 부산지역회의)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청소년 기본법’에 근거한 청소년참여기구이다. 올해는 ‘공정’을 주제로 부산 청소년 온라인 정책제안 이벤트나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개최해 청소년의 사회참여와 청소년이 바라는 부산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시민의회 교실에 참여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시의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최근 환경문제가 이슈화하면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과 함께 공정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실천 활동을 벌였다.

이 같은 청소년 권익증진을 위한 부산청소년 참여위원회의 활동은 좋은 평가를 받아 청소년특별회의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또 홍보콘텐츠 부문에서 부산지역위원장이 만든 ‘자랑스러운 청소년특별회의’란 영상콘텐츠가 우수상(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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