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휘발윳값, 반년 만에 L당 15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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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로 7주 연속 내림세

전국 최저가 지역인 부산의 휘발유 L당 가격이 6개월 만에 1500원 대에 진입했다. 부산일보DB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에서 평균 휘발유 가격이 저렴한 부산은 L당 가격이 1500원 대까지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12월 27~30일)이자 이번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 주보다 8.4원 내린 L(리터)당 1626.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보다 4.7원 하락한 L당 1692.1원을 기록했다.

전국 최저가 지역인 부산은 지난 주보다 7.37원 하락한 L당 1595.03원이었다. 부산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로 내려온 건 지난해 6월 다섯째 주(1589원) 이후 6개월 만이다.

1일 부산 지역 휘발유 판매 가격은 낮 12시 기준 하루 전보다 0.40원 내린 L당 평균 1593.62원이다. 이날 부산지역 최저가 주유소는 중구 영주동 ‘오일석유 제일주유소’였다. L당 1578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부산은 주간 휘발윳값이 지난해 11월 둘째 주 당시 L당 평균 1784.09원까지 치솟았으나, 유류세 인하 조치(11월 12일)가 시행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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