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수입차 구입계약, 하늘 위에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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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에서 수입차 계약을?”

항공기의 기내 판매 서비스 대상이 차량 리스·렌털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기내에서 국산·수입 차량의 리스·렌털 계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항공사 최초 기내 차 중개 서비스
정수기·공기청정기까지 리스·렌털
상품은 주소지까지 무료 배송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기존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에 더해 최근 ‘에어부산 몰’(AIRBUSAN MALL)을 개편해 새롭게 선보이는 기내 중개 서비스의 일환이다. 기내 중개 서비스는 고객이 기내 브로슈어를 보고 상품을 주문하면 지정된 장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내에서 직접 상품을 전달 받는 기내 판매 서비스와 다르다. 상품 중개는 △리빙 용품 △생활 가전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하며, 기내에서 주문서를 작성하면 원하는 주소지로 무료 배송되어 쉽고 편리하게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특히 에어부산은 이번 중개 서비스에 리스·렌털 상품까지 추가했다. 중개 서비스는 국내 다른 항공사들도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이지만, 리스·렌털 서비스는 국내 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다. 리스·렌털 서비스 대상 품목은 △국산·수입 차량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이다.

‘에어부산 몰’을 활용해 리스·렌털 상품을 구매한 조인아 고객은 “항공기 안에서 리스·렌털 상품을 구경하고 주문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브랜드별 상품 비교를 위해 직접 시간을 할애하지 않더라도 상담을 통해 비교 설명을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고 유용했다”고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에어부산 몰을 통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유관 기업과 협업해 상품 구성 강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에어부산 몰’ 개편 기념으로 중개 서비스 대상 상품에 대한 주문서를 작성한 손님에게 추첨을 통해 국내선 무료 편도 항공권과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를 증정한다.

김종열 기자 bel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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