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춘문예-시조] 삭제하다/전영임
누구 하나 기별 없는 전화기를 매만지다
도무지 알 수 없는 번호들을 지운다
절두산 망나니 손이
칼춤 추듯, 칼춤 추듯
//
삭제한 낯선 이름 온 저녁을 붙잡는다
단칼에 날린 순간 불현듯 떠오르는
아뿔싸, 목을 벤 후에
도착한 어명 같은
산다는 핑계 속에 까마아득 잊혀져간
나는 또 누구에게 삭제될 이름일까
희미한 번호를 뒤져
늦은 안부 묻는다
[2022 신춘문예-시조 당선소감] 아버지 말씀처럼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 신춘문예-시조 심사평] 인간 존재에 관한 사유를 촉발할 여운 머금은 시조
'보수 적자' 내세우는 한동훈 vs 국힘 핵심 지지층 파고드는 박민식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5월 23일(음 4월 7일)
[단독] 해운대 모래축제 작품 파손…70대 남성이 해녀상 얼굴 목발로 훼손
[민심르포] “정치 몰라요” '바빠서'…경성대·부경대에서 만난 2030 민심 향방은?(영상)
“부산 미래, 정쟁에 소비” vs “네거티브·흑색선전만 반복”
시장으로, 거리로, 역으로… 민심잡기 총력 [6·3 지방선거]
올해 청소년 인구 741만명…40년 전보다 47%↓
삼성 노조가 쏘아 올린 ‘성과급 논란’ 산업계로 확산
전재수 “해양수도 부산 완성” vs 박형준 “이재명 폭주 저지”
[영상] “보좌진 갑질, 직장 내 괴롭힘” vs “조현화랑 시민 정서 안 맞아”
“완전한 내란 청산” “李 공소 취소 막아야”…여야 수도권서 선거전 시작
부산교육감 보수 단일화 난항 왜?…떨어져도 비용 보전 가능성에 차기 선거 인지도 노림수
예산 낭비 논란 ‘동천 보행교’ 백지화 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