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당신을 위한 클래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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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클래식

클래식 음악을 이미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클래식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안겨주고, 이제부터 클래식을 천천히 입문하려는 사람에게는 클래식에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독자들이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곳곳에 곡 소개와 QR코드를 심어놓았다. 전영범 지음/비엠케이/275쪽/1만 5800원.



■금슬이 열쇠를 찾아라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열쇠를 찾아 나가는 신나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이다. 부모의 이혼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가은이는 물고기 자물통 금슬이의 부탁으로 바다 속 세상으로 모험을 떠난다. 가은이 일행은 불가사리 여왕의 손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박미라 지음/임희정 그림/책다온/85쪽/1만 1000원.



■운명, 책을 탐하다

저자는 2011년 장서 1만 4636권을 정리해 을 펴냈다. 후속 편인 이번 책은 계간지 문학선에 연재한 글들 중 독자들이 흥미로워할 책과 사람 이야기, 그리고 한국문학 작가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은 것이다. 책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가 흥미롭다. 윤길수 지음/궁리/520쪽/2만 8000원.



■테크놀로지의 정치

유전자 조작에서 디지털 프라이버시까지, 눈부신 과학기술의 진보를 일구어온 인류가 새롭게 맞닥뜨린 윤리적·법적·사회적 곤경을 풍부한 사례를 들어 집요하게 풀어냈다. 불평등의 해소와 인간 존엄성의 회복을 지향하는 ‘겸허의 기술’을 제안한다. 실라 재서노프 지음/김명진 옮김/창비/396쪽/2만 원.



■베르베르 문명

북아프리카의 토착민족인 베르베르 부족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책이다. 지중해 문명과 아프리카 대륙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베르베르 부족은 다른 문명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 책은 그동안 주류로 인정받아오지 못한 이들의 문화와 역사에 주목한다. 임기대 지음/한길사/356쪽/2만 4000원.



■괜찮아, 다시 봄이 올 거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2021 만화 독립 출판 지원 사업’ 선정작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김영곤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집이다. 작가 특유의 참신한 발상과 표현, 여백이 느껴지는 담백한 그림에 곁들여진 짧은 한두 줄의 문장은 잠시나마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김영곤 지음/로그인/224쪽/1만 5000원.



■일상 감각 연구소

저자는 20년 넘게 사람들이 어떻게 주변 세계를 인식하는지 연구해온 실험심리학자이다. 그는 이 책에서 감각 과학을 통해 알게 된 과학적 지식을 일상에 적용하면, 아주 작은 몇 가지 변화만으로도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자신한다. 찰스 스펜스 지음/우아영 옮김/어크로스/420쪽/1만 7000원.



■워싱턴 불렛

인도 출신 역사학자인 저자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비밀문서를 포함한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현대사를 관통하여 벌어진 쿠데타와 암살, CIA의 음모를 다각도로 펼쳐놓는다. 전직 CIA 요원들의 회고록 및 인터뷰를 통해 각 사안을 세밀하게 추적한다. 세계의 불평등이 어떤 방식으로 설계되었는지, 제3세계 지도자들이 어떤 매뉴얼에 따라 암살되고, 축출당했는지 그 내막을 상세히 펼쳐놓는다. 비자이 프라샤드 지음/심태은 옮김/두번째테제/232쪽/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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