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챔피언·시립예술단 두바이에서 부산 매력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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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두바이엑스포 행사장 내에 마련된 한국관 앞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립예술단이 ‘2020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 특별공연과 한국관 공식 행사 무대에 올라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탠다. 부산을 대표하는 전주연 바리스타와 추경하 바리스타 역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로 출격, 월드엑스포 도전 도시 부산의 품격을 세계에 알린다.

두바이엑스포 ‘한국의날’ 맞아
전주연·추경하, 부스 열고 홍보
국악·무용단, 정부 행사서 공연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포함한 부산 대표단이 오는 16~20일 진행되는 두바이엑스포 한국주간에 맞춰 두바이엑스포 현장을 찾아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대표단은 오는 15~17일 두바이 현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한국주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정부 대표단과 함께 두바이를 찾아 오는 16일 한국의날 공식 행사에 참석,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눈길을 끄는 점은 한국의날 공식 행사 무대에 부산시립예술단이 올라 부산을 비롯한 한국 문화를 각국 정상과 대표단, 참가자 등에게 알리게 됐다는 것이다. 이정윤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을 비롯한 부산시립예술단이 국악과 무용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연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립예술단은 한국관 특별행사 무대에도 오른다.

오는 17일 두바이전시센터(DEC)에서 열리는 한국 우수 상품전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바리스타 두 명이 나서서 부산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인 전주연 바리스타와 2021 밀라노 월드컵 테이스터스 챔피언 추경하 바리스타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한국 우수 상품전 내 카페 형식의 단독부스를 설치해 부산 홍보에 나선다.

박 시장을 비롯한 부산 대표단은 두바이 방문 기간에 국제박람회기구(BIE) 관계자, 회원국 주요 인사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추진해 이들의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이끌어 내려고 계획 중이다. 박 시장은 “두바이엑스포는 해외 유치 교섭의 최적지인 만큼 만전의 준비를 해 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한 기자 kim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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