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부 동헌 약사청 복원 추진 조선시대 공공의료 제공 건물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과거 부산의 중심이었던 동래부 동헌에서 조선시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던 약사청 건물이 복원된다.

부산 동래구청은 45억 6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래부 동헌 약사청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동래구 수안동에 있었던 동래부 동헌은 부산시 기념물 제60호로 조선 후기 동래부의 관아 건물을 일컫는 말이다. 약사청 복원사업은 2012년 수립된 동래부 동헌 정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동래부 동헌의 옛 모습을 온전히 구현할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동래구청은 최근 상가 등 보상작업을 마무리하고, 약사청의 옛 모습을 구현하는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갈 방침이다. 약사청 복원과 행랑 신축, 담장·석축 설치 등 공사는 이르면 올해 11월께 마무리된다.

동래구청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동래부 동헌 약사청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돼 역사적 가치를 드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준영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