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사장·스포원 이사장 후보자 검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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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적격’ 보고서 채택

이정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와 조용래 스포원 이사장 후보자가 부산시의회 인사검증을 통과했다.

부산시의회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이정실·조용래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을 담은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검증특위는 “두 기관 모두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후보자들의 경영 능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후보자들이 현 상황을 잘 이겨내고 인사검증 때 언급한 내용을 잘 수행하도록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인사검증회에서 두 후보자에게 코로나19로 인해 악화한 양 기관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집중 질의했다. 이 후보자는 “영화 등 다른 업종과의 융복합을 통해 관광산업을 키울 것”이라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온라인 경륜이나 해외 경륜 송출 등 다른 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인 이 후보자는 현재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이사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조 후보자는 부산시 자치행정과장, 혁신성장정책과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 남구 부구청장 등을 지내고 지난해 11월 명예퇴직했다. 이승훈 기자 le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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