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 서선복 실장 복지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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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서선복(사진) 적정관리실장이 코로나19 사태에서 헌신적인 진료활동과 감염병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 실장은 2013년 3월부터 소아청소년과 과장으로 임용된 후 감염내과 전문의가 없는 상황에서 메르스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감염병 대응지침을 개발하고 감염병 예방교육과 훈련을 총괄 지휘했다.

코로나19가 발병하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지침을 제작해 직원들에게 교육했으며, 다제내성균 6종에 대한 모니터링과 능동감시로 환자를 선제격리해 원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기여했다.

서 실장은 특히 공익 병동장을 역임하면서 저소득층 가정의 소아환자들을 적극 진료했으며, 결핵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원내에 잠복결핵 검사 시스템을 마련한 공로도 크게 인정받았다.

서 실장은 “엄마가 감염병 전담 병원 의사라서 친구들이 멀리 한다는 아이의 얘기를 들었을 때 많이 힘들었다. 2년 가까이 밤낮으로 근무하고 있는 부산의료원 직원들을 많이 응원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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