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무용단, 두바이엑스포 무대에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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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엑스포 한국의날 특별행사 출연
대표 레퍼토리 ‘부산본색’ 공연 선보여
문 대통령 참석 한국관 공식행사 무대도

부산시립무용단이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 특별행사에 단독 출연해 한국 전통 춤사위를 선보였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립무용단이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 특별행사에 단독 출연해 한국 전통 춤사위를 선보였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립무용단이 두바이에서 한국 춤의 무대를 펼쳐 보였다.

부산시립무용단은 두바이엑스포 한국관에서 열린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 특별행사’에 단독 출연해 특별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두바이엑스포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 춤사위를 선보이는 동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립무용단은 무용단 대표 레퍼토리인 ‘부산본색’을 공연했다. ‘부산본색’은 한국춤 본연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기 위한 작품으로, 이정윤 예술감독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부산시립무용단은 현지에서 리허설 일정을 갖고 완벽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은 대한민국 팔도의 음악을 하나로 표현한 음악과 몸짓을 담은 ‘불꽃’, 순결한 생명의 에너지를 표현하는 꽃춤 ‘춘설’, 능동적이고 열정적인 한국의 여인상을 담아낸 ‘고혹’ 등의 무대로 구성됐다. 한국 전통문화를 담아낸 작품은 현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두바이엑스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활동을 펼친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시립무용단. 부산시 제공 두바이엑스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활동을 펼친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시립무용단. 부산시 제공

두바이엑스포 현장에 간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연이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 문화뿐만 아니라 부산의 역량과 가능성을 알릴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라는 국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남은 일정도 부산 유치·홍보활동에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립무용단은 특별공연 전에 문재인 대통령과 박형준 부산시장, 해외 대표단 등이 참석한 한국관 공식행사에서도 공연을 선보였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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