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개막 ‘통영국제음악제’ 티켓 일반 예매 2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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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5일 개막하는 통영국제음악제 티켓 예매가 20일 시작된다. 후원회원을 위한 선예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일반 예매는 2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2022 통영국제음악제는 ‘다양성 속의 비전(Vision in Diversity)’을 주제로,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개막공연에서는 핀란드의 지휘자 달리아 스타??스카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노르웨이의 거장 첼리스트 트룰스 뫼르크가 협연한다. 트룰스 뫼르크는 올해 통영국제음악제 레지던스 아티스트로 리사이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쾰른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에 협연자로 출연한다. 레지던스 작곡가 앤드루 노먼의 여러 작품이 음악제 기간에 연주된다.

‘다양성 속의 비전’ 주제
작곡가 진은숙 예술감독 영입

음악제를 통해 메조소프라노 막달레나 코제나, 피아니스트 데죄 란키, 베이스 연광철, 소프라노 율리야 레즈네바가 협연하는 라 보체 스트루멘탈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021 부소니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박재홍, 킹스 싱어즈, 라셔 색소폰 콰르텟도 함께한다. 원일 지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디오니소스 로봇’ 세계 초연 같은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희문 프로젝트 ‘날’, 노부스 콰르텟, 바이츠 퀸텟 등도 출연한다. 또 음악제 기간 동안 영화 ‘디 오케스트라’가 야외에서 상영된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통영국제음악제는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을 예술감독으로 영입했다. 진은숙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함부르크 음대에서 거장 작곡가 죄르지 리게티를 사사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강석주)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연주자의 의무격리를 비롯한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공연 간 방역 시간을 확보하고 공연장 운영에 관한 정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공연 시작 시각을 일부 조정했다.

티켓 예매는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2월 6일 자정까지는 조기예매 30% 할인이 적용된다. 이자영 기자 2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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