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갤러리 125곳 참여

2022년 아트부산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주)아트쇼부산은 제11회 아트부산을 5월 13~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올해 아트부산에는 국내외 최정상 갤러리 125곳(국내 97곳, 해외 28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프리미엄페어로 변신을 선언한 아트부산은 관람객 8만 명 이상, 판매액 350억 원 이상의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미술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유럽 메이저 화랑 타테우스 로팍은 아트부산 참가를 계기로 지난해 10월 국내 분점을 개관하기도 했다.

제11회 아트부산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VIP프리뷰는 12일에 진행된다. 아트부산은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72건의 참가 신청을 접수 받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참여 갤러리 125곳을 확정·발표했다. 참가 갤러리 중 국내 14곳, 해외 17곳은 이번이 아트부산 첫 참가이다.

올해 아트부산에는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PKM, 학고재 등이 참여한다. 갤러리 이알디, 디스위켄드룸, 에어라운지,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휘슬, 갤러리 플래닛, 실린더 등 실험적 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리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지갤러리, 갤러리 스탠, 갤러리 기체, 갤러리 아트사이드도 다시 아트부산을 찾는다.

해외에서는 데이비트 호크니와 알렉스 카츠 전시로 유명한 미국 시카고의 리차드 그레이 갤러리가 국내 아트페어 첫 참가를 확정했다. 2019년부터 꾸준히 참가하는 독일 베를린 페레스프로젝트, 홍콩의 탕컨템포러리 아트, 오페라 갤러리도 참가한다. 홍콩 에이치퀸즈의 화이트스톤 갤러리도 아트부산에 처음 참가한다. 서울 분점 개관을 앞두고 있는 뉴욕 투팜스도 한국 컬렉터와 만난다.

아트쇼부산 측은 “특별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제11회 아트부산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051-757-3530.

오금아 기자 ch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