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 부산시 소통 캐릭터 조형물 6월까지 배치 후 향후 연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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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떴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 인근 백사장 위에 부산시 캐릭터 ‘부기’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부기는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재질에 높이 2.75m, 폭 3m 크기로 제작됐다. 부산시는 부기 조형물을 오는 6월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 배치하고, 향후 시민 반응 등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부기는 부산을 상징하는 어묵과 씨앗호떡을 양손에 들고 동백꽃이 그려진 신발을 신고 있다. 또 투명 마스크를 착용하고 백신 접종 반창고를 붙이고 있어 백신 예방접종 독려에 대한 메시지도 전한다.

부산시는 다음 달 20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필수해시태그(#부기와함께꽃길만걷자)와 함께 올리면 참여가 완료된다. 100명을 추첨해 ‘부기 머그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일 부산시 대변인은 “코로나19가 지속하는 상황 속에 지친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기는 26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부산 대표 캐릭터로, ‘부산 갈매기’의 준말이다. 김성현 기자 k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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