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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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을 제공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한다.

올해 대상지는 5곳으로 △금정구 금양초등학교 △남구 대천초등학교 △금정구 삼육초등학교 △북구 명진초등학교 △해운대구 신도초등학교이다.

시는 ‘자녀안심 그린숲’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도심 속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숲속 등하굣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녀안심 그린숲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1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5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 바 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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