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집적화단지에 의류 업종 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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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연제구 중소기업중앙회 부산회관에서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 초청 부산·울산 중소기업인 간담회가 열렸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신발집적화단지 내 의류 업종을 추가해 주세요.", "미음산업단지 내 창고업 허용이 필요합니다."

20일 오전 부산시 연제구 중소기업중앙회 부산회관에서 열린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부산·울산 중소기업인들이 건의한 사항이다.

김경만 민주당 중기특위장 간담회
부산 ‘업종별 조합’ 이사장들 참석

이날 행사는 김 의원이 전국 13개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별 중소기업인과 만나 현안을 들어보는 현장 간담회의 일환으로 열렸다. 부산·울산지역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27일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인과 만남에 이어 5번째다. 이날 현장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 허현도 회장, 문창섭·이한욱·박평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부산·울산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울산 중소기업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다양했다. 크게는 △신발집적화단지에 의류 업종 추가 △LP가스시설 안전기금 조성과 가스안전대행기관 운영 △미음산업단지 내 창고업 허용 △조선 R&D 클러스터 센터 건립 △선박수리업 근로자 주 52시간 적용 제외 △중소기업 진출입로의 도로점용료 산정기준 개선 등이었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신발집적화단지 내에서는 신발업만 가능하다 보니 일반적으로 함께 발주가 들어오는 의류 생산이 불가능해 기업들의 불편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신발집적화단지 내에 의류업이 가능해지면, 기업들은 신발과 의류를 함께 생산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미음산업단지 역시 단지 내 가능한 업종이 정해져 있고, 현재 창고업은 불가능하도록 돼 있다. 미음단지 내 기업이 부품이나 제품을 선적하기 위해서는 물류업이 가능한 녹산단지에 보관했다가, 다시 부산신항에 보내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고 있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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