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한수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비 안전 간담회 개최 外
한수원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비 신고리 5·6호기 시공사 대상 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왼쪽 세 번째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
◆한수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비 안전 간담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시공사 경영진 안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수원과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한화건설 등 신고리 5·6호기 시공사 경영진이 자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 안전경영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이 한수원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 패(牌)를 시공사에 전달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 건설현장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한수원은 산업안전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시공사와 함께 모두가 안심하는 건설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2 AI·SW 교육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원광대와 조선대, 왼쪽부터). 한전KDN 제공
◆한전KDN, 2022 AI‧SW 교육강사 양성과정 진행…대학생 강사 육성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지난 3일부터 3주간의 일정으로 AI‧SW(인공지능·소프트웨어)교육 선순환 학점과정의 일환으로 ‘2022 AI‧SW교육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KDN의 AI·SW교육강사 양성과정은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특성을 살려 전남·전북지역의 SW중심대학인 조선대와 원광대, 도교육청과 협력해 AI·SW코딩교육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2018년 전국 최초 산·학·관 협력 프로젝트로 시작되어 올해 5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조선대·원광대의 각 대학 SW중심대학사업단 AI체험실에서 조선대 18명, 원광대 17명 등 총 35명 대학생을 대상으로 로봇활용 코딩, 스크래치, 파이썬, AI자율주행, 코딩지도사1급, 교수설계, 개인별 모의수업으로 진행되었으며 20일 수료식을 끝으로 완료되었다.
‘2022 AI‧SW교육강사 양성과정’ 수료를 마친 한 대학생은 “평소 관심이 있던 강사과정에 현장의 사례를 반영한 강의가 굉장히 의미가 있었다”며 “향후 재능기부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다는 것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성필 한전KDN 인사노무처장은 “AI·SW교육 선순환 학점과정을 통한 지역사회 AI·SW교육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해외까지 확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 이상대 기획관리본부장(왼쪽)과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 한상우 수석부위원장이 ‘2022년 제1차 좋은 일자리 위원회’에서 ESG 경영을 위한 실천 약속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2022년 ABC 전략으로 일자리 창출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송민)이 함께 협력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일자리 창출 전략 수립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0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노사 합동으로 ‘2022년 제1차 좋은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해 ‘2022년 KOSPO ABC 일자리 창출 전략’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남부발전의 일자리 창출 전략은 양질의 일자리(Add-Value), 핵심사업 기반 일자리(Business-Oriented), 협업형 지속가능 일자리(Co-Creation) 창출 등 3대 주요 추진방향 아래 12대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남부발전은 국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A)을 위해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채용 확대 △비정규직 운용 최소화 △전환 근무자 근로조건 개선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핵심사업 기반 일자리 창출(B)을 위해 투자사업 확대로 경제활력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한국형 뉴딜정책과 연계해 그린·디지털뉴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협업형 일자리 창출(C)을 위해서도 남부발전은 부산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사회적기업을 위한 금융·경영지원을 확대하고, 창업공간 지원·강소기업 일자리 매칭 등 청년 창업가·취업준비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대 기획관리본부장은 “국민이 기대하는 공기업의 역할 중 하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ABC 전략으로 효과적인 성과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남부발전 노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및 협력사·지역사회에 ESG 경영 확산을 추진하는 9가지 실천 약속을 체결했다.
잡아드림데이 행사를 개최한 한국전기안전공사, 굿네이버스, 전북연구개발특구 관계자 등 단체. 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 '잡아드림' 일자리 연계 행사…자립준비청년 면접기회 지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일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잡(Job)아(我)드림 면접-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만 18세가 돼 위탁가정,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보호종료청년을 의미한다.
잡아드림 행사는 취업 특강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면접 요령을 알려주고 전북특구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휴벳, ㈜하이테크팜, ㈜농정심 등 11개 전북 기업이 참가했다.
박지현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소외받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본부장은 "전북특구기업들이 필요한 인재를 얻는 동시에 자립준비청년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환 본부장은 "굿네이버스는 유관기관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을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2021년도부터 굿네이버스와 함께 '열여덟 어른! 드림(Dream)ON!'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