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체험 시설 개관 부산창의융합교육원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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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의융합교육원에 기후환경과 탄소중립 관련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섰다.

부산시교육청은 창의융합교육원 1층 과학전시관 내 지구환경실을 리모델링해, 탄소중립 실천 교육·체험 시설로 재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1987년 문을 연 지구환경실은 시설이 노후화해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교육청은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후변화를 주제로, 지구의 과거·현재·미래를 탐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기후환경 코너는 지구 평균온도가 1.5도 상승할 때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탄소시계’, 기후변화 요인을 직접 다뤄볼 수 있는 ‘기후변화 가상모델’,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을 살펴보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퀴즈·게임으로 탄소중립 실천법을 배우는 ‘탄소시계를 멈춰라’ 등 체험물을 갖추고 있다. 생물대멸종 위기에 놓인 지구와 인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지구의 위기’ 동영상도 상설 상영한다. 지구탐험 코너에는 구글 어스 VR, 가상지구 체험, SOS 지구환경 서핑 등 새로운 전시물도 선보인다. 이들 신규 전시물을 활용한 체험학습도 하루 2차례 진행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학생은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대진 기자 djr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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