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땅값 상승률 1위는 해운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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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년간 부산의 땅값이 4.04%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땅값에는 건축물 부속토지뿐만 아니라 순수토지도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시의 땅값이 7.06%가 오르면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6.2% 올라… 부산 전체는 4%↑
수영·부산진·남·연제·동래 순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은 땅값이 △1분기 0.86% △2분기 1.02% △3분기 1.09% △4분기 1.01%가 각각 올라 연간으로는 4.04%가 상승했다. 이는 2020년에 3.75%가 오른데 비해선 상승률이 좀 높아진 것이다.

전국을 살펴보면 세종에 이어 서울(5.31%) 대전(4.67%) 대구(4.38%) 경기(4.30%) 인천(4.10%) 부산(4.04%) 등의 순으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 울산은 2.32%, 경남은 2.03%가 상승했다.

부산의 땅값은 16개 구군 중에서 해운대가 6.20%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이어 △수영구 6.03% △부산진구 5.34% △남구 4.78% △연제구 4.57% △동래구 4.05% 등의 순이었다. 해운대구는 전국 시군구별로 따져서 5위의 높은 상승률이며 수영구는 7위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에서 주택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역과 아파트가격 상승지역에서 땅값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1년간 부산의 전체 토지 거래량은 15만 131필지로, 2020년에 비해 29.1%가 감소했다. 김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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