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시각으로 ‘부산 청년 정책’ 만든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정책네트워크 참여 청년 모집

부산시가 청년 문제를 비롯한 지역 사회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나 정책을 제시할 청년들을 모집한다.

부산시는 청년의 시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2022년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에 참여할 청년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는 부산 거주 청년들이 참여해 청년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시민참여 거버넌스로 2017년부터 시작돼 매년 참여 청년을 새로 모집한다. 부산에 거주하거나 부산시에서 활동하는 만 18~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부산청년플랫폼 누리집에 자세한 신청 방법이 나와 있다.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 모집을 마치면 다음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참여 청년들은 정책 아카데미와 워크숍, 분과별 숙의·토론 등을 거쳐 정책 제안 역량을 강하한 뒤 본격적인 청년 정책 발굴에 나선다. 청년들이 발굴한 정책들은 전문가 자문과 정책간담회를 거쳐 오는 7월 정책제안회를 통해 부산시에 전달된다.

지난해에도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는 239명의 청년들이 24개 소분과로 나눠 활발한 정책 발굴에 나섰으며 그 결과 22개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이들이 제안한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 청년 생활자금 마련, 청년-기업 팀 매칭 시스템 구축, 지역 청년 기반 청년 공간 활성화, 찾아가는 청년시민학교 등의 사업들은 올해 실제 정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은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부산시의 의지”라며 “청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청년과 함께 부산을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한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