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실거래가 잇단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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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동래구 등 몇몇 단지서

부산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1월 들어 주요 단지의 실거래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에 잇따라 체결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토대로 1월에 중개거래가 체결된 곳을 살펴보면 강서구 명지대방노블랜드오션뷰2차는 84㎡형이 6억 2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6억 9000만 원에 거래된 적이 있고, 12월에는 6억 2500만 원에 거래됐다.

기장군 기장읍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는 1월에 84㎡(1층)가 6억 2500만 원에 거래됐다. 이 평형대 아파트는 지난해 10월에 6억6000만 원(5층)에 거래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1월 거래는 1층이어서 하락 거래라고 단정하기는 좀 어렵다. 반면 79㎡는 1월에 6억 원(8층)에 거래됐는데 같은 면적 1층이 지난해 12월 6억 원, 9월엔 5층이 6억 2700만 원에 거래된 적이 있다.

동래구 명륜2차아이파크 1단지 84㎡는 1월에 7억 1500만 원에 거래됐다. 1층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6월 9층이 8억 3500만 원에, 15층은 8억 6000만 원에 거래됐다. 1층인 점을 감안해도 가격이 좀 하락한 편이다.

사하구 구평동 e편한세상사하2차 59㎡는 1월에 3억 1700만 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에 3건의 매매가 있었다. 각각 3억 3400만 원, 3억 3000만 원, 3억 1500만 원이다. 지난해 12월보다는 가격이 좀 약세를 보였다. 연제구 연산동 더샵파크시티는 1월에 84㎡가 7억 6300만 원(16층)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38층이 8억 7000만 원, 23층이 8억 1300만 원에 거래된 적이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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