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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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27일 부산진구청에 따르면, 부산진구의 신발·건강·의료관광 사업이 2022년 국토교통부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으로 선정됐다.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기존 스마트화 사업에서 소외돼 온 전국의 중·소도시에 스마트화를 촉진하는 사업으로, 각 자치단체의 추진사업에 스마트 기술을 보급한다는 내용이다.

개인별 신체 기반 맞춤형 신발
빅데이터 의료관광 정보 등
지역 특화 산업 스마트화 탄력

부산진구청은 신발·건강·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의 스마트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개인별 신체 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신발산업육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의료관광 정보제공 △개인 건강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식사·주거·돌봄서비스 구축 등이다.

특히 부산진구는 신발 산업의 스마트화에 힘을 싣는다. 부산진구에는 부산의 25%, 전국의 10%에 달하는 신발 제조업체가 있지만, 대부분 업체가 시설 노후화로 경영난을 호소해왔다. 부산진구는 신발 장인들의 기술력을 빅데이터에 접목해 소비자 맞춤형 신발 생산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를 온라인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분야의 경우, 스마트 의료관광 안내센터 구축으로 맞춤형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맞춤형 식사, 주거, 돌봄서비스 구축사업으로는 고령층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다.

국민의힘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은 “대한민국 신발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존한 부산 핵심상권 부산진구가 이번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부산 중심지역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변은샘·이은철 기자 iam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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