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공공데이터 220만 건 일반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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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과 관련한 공공데이터 220만 건을 일반에 공개한다. 부산관광공사는 27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을 6개월 간 수행해 얻은 공공데이터 220만 여 건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6개월간 뉴딜사업으로 수집 정보
사업 모델·마케팅 전략에 활용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사업 예산으로 국비 9억 5000만 원을 확보해 △부산 열린 관광시설 공공데이터 구축 △부산 해양레포츠 업체 DB 및 수용태세 점검 데이터 구축 △부산 7BEACH 음식관광 데이터베이스 구축 △부산 음식테마거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4개 과제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얻은 공공데이터는 주로 부산의 7개 해수욕장과 음식테마거리 인근 음식점 정보, 다국어 메뉴 정보, 이미지 정보 등 215만 여 건이다.

이 외에도 숙박과 쇼핑 등 열린관광시설과 수상·수중 레저 등 해양 레포츠 관련 데이터도 10만 여 건이 제공된다.

부산 관광에 특화된 이 공공데이터로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관광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이동통신과 신용카드 등 빅데이터와 결합하여 관광객의 여행행태를 도출해내는 것도 가능하다.

침체된 부산의 관광업계가 공공포털을 통해 공개되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모델과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앱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부산관광공사의 설명이다.

부산관광공사는 “관광업계와 시민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관광을 주도할 기반을 마련됐다”며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구축·개방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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