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사송에 초·중 통합학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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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에 추진 중인 가칭 사송초·중 통합학교 신설안이 확정됐다. 이로써 사송신도시 내 학교 설립 계획이 모두 마무리됐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사송신도시 3단계 지역 내 사송초·중 통합학교 신설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교육청은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516억 원을 들여 사송리 713의 19일대 1만 8029㎡ 부지에 초등학교 37학급(특수 1학급 포함)과 중학교 13학급(특수 1학급) 등 총 50학급의 초·중 통합학교를 건립하기로 했다.

사송초·중 통합학교는 사송신도시 3단계 지역에 입주하는 6380가구에서 유입되는 학생 1377명을 수용하게 된다.

양산교육청은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 1077호선이 사송신도시를 가로지르면서 1·2단계 지역과 분리된 3단계 지역 학생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가칭 사송3 유치원과 초·중 통합학교 신설을 계획했다.

하지만 양산교육청은 추진 과정에서 사송2 초등 설립을 먼저 요구하는 입주예정자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사송2 초등학교 신설안이 교육부를 통과함에 따라 양측의 갈등이 해소됐다. 이후 양산교육청은 사송초·중 통합학교 신설에 전력을 기울여 사송신도시 내 유치원과 초·중학교 설립 계획을 마무리했다.

3만 7000명이 거주하는 미니신도시인 사송신도시에는 초·중 통합학교를 비롯해 유치원 2곳과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등 총 7곳의 학교 신설이 계획됐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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