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설 연휴 인천항 연안여객 특별수송 대책 실시 外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전경. IPA 제공
◆IPA, 설 연휴 인천항 연안여객 특별수송대책 실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설 명절을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옹진행, 제주행)을 이용해 인천 도서 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원활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28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간 ‘설 연휴 연안여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IPA는 다중이용시설인 여객터미널의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용객 안전을 위해 특별 현장점검반을 운영하여 신속한 초기대응 및 사전예방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항 여객터미널 방역매뉴얼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8일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내 안전수칙 및 구명조끼 착용법 등이 담긴 ‘해양안전 가이드’ 리플렛 4000개를 배포하고, ‘플라스틱 제품 사용 줄이기’ 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다회용 텀블러 1600개를 나눠줄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수량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설 연휴 동안 여객터미널 이용객 집중으로 인한 주차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추가 확보했으며, 장애인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친절 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이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설 명절에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안전, 방역,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승선절차 간소화 및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스마트 QR개찰 및 운항정보 관리 프로그램’을 국내 연안 최초로 개발해 연안여객터미널(제주행)에 시범적용 중에 있다.
울산항 전경. 울산항만공사 제공
◆설 연휴기간 울산항 항만운영 특별대책 마련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용한)은 설 연휴인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항만서비스의 차질 없는 제공과 연휴기간 중 사고예방 및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설 연휴기간 울산항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특별대책반 및 상황실을 운영하며,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과 예·도선,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급수, 급유 등)는 24시간 기능을 유지하는 한편, 긴급한 하역작업이 요구되는 화물은 하역회사 및 울산항운노동조합과 협의하여 하역 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연휴기간 중 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 취급 부두는 휴무 없이 정상 하역을 실시하고, 컨테이너 터미널은 명절 당일만 휴무하며, 일반화물의 경우는 설 당일 휴무를 제외하고는 부분운영된다. 다만, 긴급화물은 하역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부두운영회사 등에 요청하면 작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선석은 대리점 등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28일 오후 2시에 일괄 배정할 예정이며, 선박 운항일정 등으로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선석업무담당자, 선석운영협의회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조정이 가능토록 했다.
UPA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 울산항 항만물류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항만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ESG혁신실 직원들이 세종 아름동에 기부물품을 전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OMSA 제공
◆KOMSA), 설 명절맞이 취약가구 지원 ‘풍성한 명절 보내기’ 행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경석)은 지난 26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저소득 취약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축산물 선물꾸러미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공단은 세종시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선정한 저소득 취약가구 20곳에 5만 원 상당의 한우국거리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는 세제, 휴지 등 각종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공단의 사회봉사모임인 사랑나눔회와 공동으로 이뤄졌으며,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 김경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설명절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으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만은 더욱 절실해졌다”면서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ESG경영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전국네트워크(18개 지사 및 12개 운항관리센터)를 활용해 1지사 1어촌계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과 사랑의 후원물품 나눔 및 봉사, 사랑의 단체헌혈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