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원 출판기념회서 ‘기부 약속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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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 지방선거 출마예정자의 출판기념회에서 거액의 기부 약속 릴레이가 펼쳐졌다. 오태원(사진) 부산 북구체육회장은 5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자신의 첫 번째 저서 <따뜻한 북구사람 36.5℃ 오태원의 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오 회장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고향 경남 양산에 100억 원 상당 100세대의 공공주택 기부를 약속하면서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지역에서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는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북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내빈 축사가 이어지는 도중 구포시장 노영대 계단상회 사장이 즉석에서 마이크를 넘겨 받았고, 북구에서 100억 원 이상 소요되는 100세대의 공공아파트를 짓는데 절반 이상인 50억~60억 원을 감당하겠다고 밝히면서 객석에서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 박홍근 구포성심병원 이사장도 “향후 북구에 아파트 100세대를 짓는데 수억 원이 들어가는 냉장고 씽크대, 가구 등 비품 비용의 절반 이상을 나도 감당하겠다”며 기부 동참을 약속했다.

오태원 회장은 “따뜻한 기부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으로 펼쳐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le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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