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외 항만개발 사업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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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비 최대 70% 지원

해양수산부는 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해외 항만개발 타당성 조사 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하는 ‘해외 항만개발 시장 진출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해외 항만개발 시장 진출 지원사업’은 해외 항만개발 사업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드는 비용을 3억 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까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항만공사(PA) 등 국내 공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사업이나 수소 항만, 스마트 항만 등 차세대 유망 항만 건설사업은 3억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국내 건설업자, 엔지니어링 사업자 등 해외 항만개발 사업의 수주나 진출 계획이 있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모집 기간 중 한국항만협회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를 통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항만협회는 공모 후 서류심사와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국일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항만개발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우리기업이 해외항만개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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