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끝난 뒤 전기차 폭발 인근 주차 차량 5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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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이 끝난 뒤 주차돼 있던 전기차가 갑자기 폭발해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4시 55분 부산 동래구 안락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이 끝난 소형 밴 형태의 전기차가 갑자기 폭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한 전기차는 국내 기업에서 개발한 소형 화물 전기차인 ‘다니고 밴’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고, 불이 인근에 주차해뒀던 차량 5대로 옮겨 붙으면서 소방 추산 76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약 50분 만에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전기차 소유주는 경찰 조사에서 “충전기에서 2시간가량 차량을 충전한 뒤 포트를 분리해 놓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화재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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