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발라예바 도핑 의혹 피겨 단체전 시상식도 지연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 중인 러시아 여자 ‘피겨 스타’ 카밀라 발라예바(15)가 도핑 의혹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10일(한국시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공식 시상식이 지연된 이유에 관해 “발리예바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전에 진행한 도핑 검사에서 문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이날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문제가 생겼으며,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리메타지단은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데 흥분제로도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2014년부터 금지약물 목록에 올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에 대해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광용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