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혁신센터 개소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시청. 부산일보DB 부산시청. 부산일보DB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역의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부산에 조성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19년 설립된 카카오그룹 계열사로 통합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서비스, 기업 컨설팅, 업무용 메신저 플랫폼 서비스 등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부산시는 IT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 혁신센터 개소 및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에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역 산업 빌전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 중소 스타트업 지원, 지역 인재 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클라우드 혁신센터와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오는 4월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100평 규모로 문을 열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한다. 센터는 구체적으로 △지역 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멤버십 프로그램, △클라우드 정기교육, 재학생 대상 멘토링, 체험형 인턴십 등,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과 전환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ICT 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부산시와 협업해 양 기관의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부산 지역 기업들과 동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부산의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클라우드 혁신센터 개소를 결정한 것을 진심을 환영한다”며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매개로 기술 선도기업과 협력해 부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기업 성장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