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 호암지기 행동상점사업' 추진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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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및 슈퍼, 미용실, 부동산, 목욕탕 등 주변 상점들이 복지사각지대 제보기관 역할까지 톡톡히 수행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옥순정)는 2월 11일부터 광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천행)와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우리동네 호암지기 행동상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안4동에서 최초로 도입한 이 사업은 편의점과 미용실, 부동산, 목욕탕 등 지역상점이 자발적으로 소외된 동네 이웃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해당사업은 주민들 스스로 돌봄 체계를 강화해 사회 취약계층 발굴 환경을 조성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여 고독사를 예방하는 방식으로, 2~3월 두 달 간 편의점 및 슈퍼, 미용실, 부동산, 목욕탕 4개 업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하여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율을 효율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옥순정 동장은 “위기가구와 가장 가까이 있는 가게들이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직접 발굴하는 행동상점 사업이 광안4동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곳곳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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