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검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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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성(사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가 부산시의회 인사검증을 통과했다.

부산시의회 인사검증특위는 지난 11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회를 열어 적격으로 판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사특위는 “이 후보자가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최종 판단한다”며 “도덕성에 큰 결함이 없고, 전문성은 다소 부족하지만 조폐공사 사장 등 경력을 보면 경영능력도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에 시 고위직 관료 출신들이 주로 임명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후보자는 정치인 출신으로 관료 출신보다 혁신성에서는 좀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는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의 결재를 거쳐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언론인 출신인 이 전 사장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후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 열린우리당,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민생당 등을 거치며 총선과 지방선거 등에 도전한 바 있다. 2005~2008년에는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당선된 후 인수위 격인 부산미래혁신위에 참여했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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