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창업중심 주관 기관’ 선정 향후 5년간 성장 단계별 사업화
부산대학교가 5년간 동남권 청년 창업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부산대 등 전국 6개 대학교를 ‘2022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동남권의 부산대를 비롯해 한양대(수도권), 호서대(충청권), 호남권(전북대), 강원대(강원권), 대구대(대경권) 등 6곳이다.
중기부 ‘창업중심 주관 기관’ 선정
향후 5년간 성장 단계별 사업화
중기부는 대학을 지역청년 혁신창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학 내 창업 열기를 밖으로 확산하기 위해 창업중심대학 선정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참여를 신청한 총 27개 대학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발표평가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 평가는 각각 민간, 유관기관, 학계 등의 외부전문가를 섭외하여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진행했다.
중기부는 이달 21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후 그 결과에 따라 창업중심대학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지정 대학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지역 청년 창업가의 성장단계별(예비, 초기, 도약)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사업화 자금 등 최대 75억 원을 지원한다. 창업 확산을 위한 촉진 프로그램 운영에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 노용석 창업정책진흥관은 “이번에 선정된 창업중심대학은 학교 내부 뿐만 아니라 권역 내 청년과 지역 창업기업들을 위한 창업지원 거점 역할 수행을 바란다”며 “중기부는 6개 대학과 협력해 지역의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