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하 양산지역 일부 노조,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
한국노총 산하 양산지역 일부 노조위원장 등이 15일 오후 국민의힘 한옥문 경남도의원 사무소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뒤 ‘노동정책지원본부 양산지역본부장 임명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옥문 도의원 제공
한국노총 집행부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산하 양산지역 일부 노동계가 15일 집행부와 달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국노총 산하 양산지역 일부 노조위원장 등이 이날 오후 국민의힘 한옥문 경남도의원 사무소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윤영석(양산갑) 국회의원은 이들에게 ‘노동정책지원본부 양산지역본부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윤영석, 박대수 국회의원은 물론 한옥문 도의원, 최진석 한일제관 노조위원장, 최영식 상농전선 노조위원장, 윤용운 대성사 노조위원장, 박찬윤 고려특수선재 노조위원장, 김남수 대영소결 양산금속의장, 천홍렬 한금 노조위원장, 김호준 대호특수강 노조위원장, 박기붕 에스텍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노동계의 어려움이 가속화됐지만 여전히 나아질 기미가 없다”며 “이날 지지 선언이 노동계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한국노총 산하 양산지역 일부 노조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 낸 한옥문 도의원도 “현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이야말로 존중받고 대우받는 나라가 올바른 나라임에도 현 정권은 국민과 노동계에 큰 고통을 안기고 나 몰라라 한다”며 “대선 운동 첫날 양산지역 노동계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만큼 반드시 정권교체와 국민 행복의 결실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