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조현선 교수 ‘피아노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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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예술종합대학 음악학부 교수인 피아니스트 조현선이 오랜만에 독주회 무대로 찾아온다.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리는 ‘조현선 피아노 리사이틀’은 쇼팽과 베토벤의 음악으로 꾸며진다. 감성적이면서도 유려한 연주로 호평을 받아온 조 교수는 그동안 실내악 공연 등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22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쇼팽과 베토벤 작품 연주

쇼팽의 곡으로는 ‘야상곡’(Nocturne, Op.15 No.1 in F Major)과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작품번호 22’를 준비했다. 베토벤의 작품으로는 3대 피아노 소나타로 꼽히는 ‘월광’과 함께 ‘에로이카 변주곡’을 연주한다.

네 살 때부터 성악가인 어머니 고 서일선 여사에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조 교수는 나광자·신수정·김정규 교수를 사사했다. 스무 살에 독일로 건너가 국립쾰른음악대학 피아노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뿐 아니라 독일, 미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독주회, 협연, 앙상블, 현대곡 초연, 반주 등 총 200여 차례에 달하는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아트뱅크코레아가 주관한다.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2만 원. 학생 50% 할인.

이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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