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선 우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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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높이뛰기 우승

한국 남자 높이뛰기 신기록 보유자인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16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실내 육상대회에서 2m35를 넘어 우승했다. 우상혁은 2m33에 도전해 1차 시기에서는 바를 건드렸지만 2차 시기 때 통과했고, 2m35는 1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2m33을 넘어 이미 대회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자신의 한국기록인 2m36보다 1cm 높은 2m37에 도전했지만, 1~3차 시기에 모두 바를 건드려 한국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우상혁은 2m35를 넘어서며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선수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우상혁은 지난 6일 체코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실내 투어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해 2m36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우상혁은 “지난 6일 올 시즌 세계최고기록으로 우승해 좋은 기분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모든 관중이 손뼉을 치며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환경에서 재미있게 경기했고 다시 우승해 기쁘다”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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