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2022시즌 주말 개막 부산아이파크 “공격 축구로 1부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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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아시아드서 홈 개막전

프로축구 K리그 2022시즌이 다가오는 주말에 개막한다.

올 시즌 K리그1(1부리그)은 1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수원FC가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K리그2(2부리그)는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개최되는 광주FC-김포FC 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부산아이파크는 20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홈 개막전은 내달 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치른다.

올 시즌 K리그는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개막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11월에 개최돼 10월까지 프로축구 일정을 모두 끝내기 위해서다.

올 시즌엔 김포FC의 합류로 K리그2가 11개 팀으로 늘어났다. 기존 K리그1 12개 팀과 함께 K리그 전체 구단은 모두 23개로 확대됐다. K리그1은 종전처럼 12개 팀이 팀당 33경기를 치러 상·하위 6개 팀씩 나눈 뒤 파이널 라운드 5경기씩을 더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K리그2는 김포의 가세로 11개 팀이 팀당 40경기를 소화한다.

이번 시즌 가장 큰 변수는 승강팀 수가 기존 ‘1+1’에서 ‘1+2’로 늘어난 것이다. K리그1 12위 팀이 자동 강등되고, K리그2 1위 팀이 1부로 직행하는 건 기존과 같다. 다만 승강플레이이오프(PO)를 치르는 팀은 기존 1개 팀에서 2개 팀으로 확대된다.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맞붙고,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강등 여부를 결정한다.

따라서 기존 4위까지 치렀던 K리그2 플레이오프에 5위 팀도 참가하게 됐다. 지난 시즌 승점 45(12승 9무 15패)로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던 부산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K리그2 팀이 선전하면 최대 3개 팀이 승격 가능하다.

리카르도 페레즈 부산 감독은 1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보다 더 잘하는 게 첫째 목표다. 그 뒤에 다음 목표를 세우겠다”면서 “매 경기 공격적인 축구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광용 기자 ky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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