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생산성 높일 中企 응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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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소기업에 빅데이터를 제공했더니 생산은 늘고, 불량은 줄었다. 고객도 더 많이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에 참가할 부산 중소기업 30개사를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자등록지 기준 부산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 ‘분석·활용 지원사업’ 공모
신제품 발굴 등 체계적 컨설팅 제공

앞서 2년 동안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부산 중소기업에 빅데이터 분석과 컨설팅을 제공했다. 예상보다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받은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올해부터 공모 대신 자체 사업으로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전문 빅데이터 회사가 선정된 중소기업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체계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내용은 △신제품·서비스 발굴 △국내외 시장진출 △기존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 △공정프로세스 개선 △국내외 시장 진출 확대 등이다.

올해는 기업 당 컨설팅 기간을 3개월 확대했고 총 5번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야 외 법률·상용화·마케팅 분야도 필요시 추가 자문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주방용 전기기기 제조업체 ‘성창사’는 검사 데이터와 불량률 데이터를 분석해 연 67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또 생산량은 월 20% 증가했고, 공정 불량률 월 47.9% 감소했다.

드론 콘텐츠 개발 분야에서 활동하는 ‘케이드론 협동조합’ 역시 딥러닝 기반의 AI 모델을 개발해 작업시간을 3인 기준 3일에서 1시간 이내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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