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 한복’ 세계에 알릴 모델 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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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복을 입은 여성이 등장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국내에선 중국이 한국의 역사를 중국에 예속·편입시키려는 ‘동북 공정’에 빗대 ‘한복 공정’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한편으로는 우리 스스로 한복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이 강탈하려는 우리 전통의상 ‘한복’이 세계 패션의 중심인 프랑스 파리에서 휘날린다. ‘2022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국내와 프랑스에서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2022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
부산 본선은 5월 14일 BPEX에서
최종 결선, 7월 23일 인천서 열려

국내 최대 규모인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한복의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한복모델’이라는 주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국내 본선대회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부산·울산·대구·광주 등에서 10차례 펼쳐진다. 본선대회에서 선발되면 7월 23일 인천서 열리는 최종 결선대회에 참가한다.

부산지역 본선대회는 오는 5월 14일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다. 부산 대회 참가 신청 마감은 5월 8일까지이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지역에 참가하면 된다. 외국인 포함 14세(2009년생)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홈페이지(www.hanbokmodel.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결선대회 입상자들은 총 1000만 원의 상금과 프랑스 대회 참여 기회 등 혜택을 받는다. 또한 1년 동안 세계의상페스티벌, 웨딩한복 트렌드쇼, 대한민국 드레스쇼 등 다양한 행사에서 한국 대표 한복모델로 활동한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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