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준용·한동희 선행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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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이 지난 15일 부산 동래구 한 아동복지시설에 유아용 간식 등을 기부했다(왼쪽). 한동희는 지난 4일 부산연탄은행에 연탄을 기부했다. 유니버스 스포츠 매니지먼트·롯데 자이언츠 제공

한국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과 내야수 한동희가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준용은 지난 15일 부산 동래구 아동복지시설 새들원에 250만 원 상당의 유아간식과 영양식 제품을 기부했다. 최준용은 지난해 12월 양준혁야구재단이 주최한 ‘2021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참가해 투수 부문 홈런레이스 우승으로 받은 부상과 사비로 구입한 물품을 더해 복지시설에 따뜻한 정을 나눴다.

최, 복지시설에 250만 원 기부
한,‘사랑의 연탄’ 8750장 전달

최준용은 “프로야구선수로서 첫 기부를 부산의 아동복지시설에서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많은 곳에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한동희는 지난 4일 부산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 8750장을 전달했다. 한동희는 “매년 이대호 선배의 연탄 봉사를 지켜보다 보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연탄이 추운 날씨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온기로 전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동희는 2018년부터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에 참여해 연탄 배달 봉사에 나섰고, 2020년에는 연탄 2500장을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하기도 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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