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재난 극복하는 고성 ‘공공실버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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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이재민 임시주택 용도 사용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 공공실버주택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고성군이 노년층 주거복지를 위해 공급한 공공실버주택이 갑작스러운 사회재난으로 거처를 잃은 이재민 지원에도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16일 발생한 고성읍 서외리 한 아파트 화재로 발생한 이재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실버주택에 마련된 긴급 임시주택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시주택은 39㎡ 규모로 방 1개와 화장실, 생활에 필요한 가전, 가구 등을 갖췄다. 각종 재난·재해, 강제퇴거, 철거, 가정폭력 등 긴급한 사유로 주거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긴급 임시주택에 1개월간 거주할 수 있다. 앞서 발생한 고성읍 다세대주택 화재폭발 사고 피해자들도 임시주택을 통해 위기를 넘겼다.

고성군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주거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16년 국토교통부의 공공실버주택 공모 사업에 참여했다. 김민진 기자 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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