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친환경자동차 481대 보급 지원
김해시는 올 한해 동안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승용차와 화물차 등 481대에 대해 지원금을 지원한다.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올해 친환경자동차 확대 보급을 위해 예산 103억 9800만 원을 지원해 전기승용차 등 481대의 차량 보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지원하는 친환경자동차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다. 이 중 전기자동차는 승용차 271대를 비롯해 화물차 98대, 버스 12대이며, 수소자동차는 승용차 100대 등 모두 481대다.
지원금은 전기승용차 최대 1300만 원, 전기화물차 최대 2000만 원이 지원된다. 수소자동차 지원금은 3310만 원이다.
전기택시를 구매할 경우 해당 차량 보조금 지원 단가에 국비 20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또 차상위계층이 전기승용‧화물차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10%, 소상공인이 전기화물차 구매 시에는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김해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기관 등이다. 전기차의 경우 개인당 1대(법인‧기관 2대), 수소차의 경우 개인‧법인 모두 1대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때 탄소중립 실천문화의 확산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인서를 제출해야 되며, 탄소포인트제 가입 및 확인서는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는 차량 출고와 등록 순으로 선정되며, 구매자는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또 차량 출고 지연에 따른 보조금 미집행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의 출고 기한은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된다.
이정언 김해시 기후대기과장은 “올해도 수송부문의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지원을 한다”면서 “연차적으로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와 함께 인프라도 계속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