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야구 대표팀 사령탑 류중일 전 LG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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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류중일 전 야구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류중일(59) 전 프로야구 LG 트윈스 감독이 오는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3일 류 전 감독을 야구 대표팀 감독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KBSA는 다음 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류 감독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 감독 시절인 2011~2014년 4년 연속 팀을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 LG 트윈스 감독 시절인 2019년과 2020년에도 2년 연속으로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하며 가을야구를 치렀다. 류 감독은 2013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으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류 감독은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고,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낀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만 24세 위주로 선수단을 꾸려야 해서, KBO리그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를 발굴하고 성장하게 하는 과제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안게임의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며 “항저우 대회를 통해 KBO리그의 스타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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