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한성앤키텍과 미래인재 육성 위해 업무협약 체결
도덕희(왼쪽) 총장과 안상현 회장이 감사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가 오늘(23일) ㈜한성앤키텍과 미래선박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과 안상현 한성앤키텍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성앤키텍은 헬스·자전거 제조 및 개발 전문기업으로 안상현 회장이 한국해양대 기관학과(29기)를 졸업했다.
한국해양대는 지난해 9월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을 출범하고 환경·디지털 선박과 같은 미래선박 분야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후원회는 2022학년도 신설된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해 양질의 교육여건을 조성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성앤키텍은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에 가입, 2024년까지 매년 1천만원을 한국해양대에 정기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안상현 한성앤키텍 회장은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가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한국해양대가 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사이버 보안 분야가 향후 핵심 가치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우리대학에서는 후원회 운영 등으로 관련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후원회가 원활이 운영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한성앤키텍 안상현 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는 한성앤키텍을 포함해 한국해운협회·한국선급·현대중공업·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한국도선사협회·한국예선업협동조합·㈜오렌지시큐리티 등 다수의 해사산업 분야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