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전국 가야금경연대회’, 25일 문화의전당에서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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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오는 25일부터 이틀동안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제32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연다. 김해시립가야금단 공연 모습.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오는 25일부터 이틀동안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제32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연다. 김해시립가야금단 공연 모습.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제32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통예술 행사로 국내 가야금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경연대회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동영상 심사제를 도입해 예선을 심사하고, 본선 진출팀만 현장에서 대면 심사하게 된다.

경연은 가야금 기악·병창 부문과 작곡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누리홀에서 25일 예선전이 진행되며, 본선과 시상식은 26일은 마루홀에서 열린다.

초·중등부까지는 예선없이 단심제로 진행되며, 모든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심사회피제도를 적용한다.

이를 위해 대회 참가자는 직접 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 레슨 경험이 1회라도 있는 사람이 심사위원으로 참석 할 경우 회피 신청을 해야 한다. 또 심사위원은 직접 제자가 아니더라도 경연자와 소속 학교가 같을 경우에도 회피해야 된다.

김해시는 오는 25일부터 이틀동안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제32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연다. 전국가야금경연대회 포스터.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오는 25일부터 이틀동안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제32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연다. 전국가야금경연대회 포스터. 김해시 제공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일반부 최우수상, 대학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작곡 부문 당선작은 내년도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 실연 기회를 준다.

김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연대회 개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지만, 전통예술 예술 행사의 활성화 차원에서 개최를 최종 결정했다”면서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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