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쇼펜하우어의 논쟁적 변증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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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논쟁적 변증술

간계의 실체를 배우고 익힘으로써 논리를 가장한 모리배들의 사악하고 야비한 술수나 잔꾀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쇼펜하우어(1788~1860)가 자신의 경험에서 터득한 38가지 요령을 알려준다. 논쟁에서 상대방의 술수를 제대로 파악하는 노하우도 담았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홍성광 옮김/청송재/232쪽/1만 6000원.


■어둠이 걷힌 자리엔

누적 2000만 뷰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을 소설화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혼재된 도시 경성, 오월중개소를 찾아온 기묘한 존재와 사연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웹툰으로 다 표현해내지 못한 인물들의 감정과 이야기를 글을 통해 더 깊이 있게 담아냈다. 홍우림 지음/흐름출판/416쪽/1만 5800원.


■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

하버드대, 예일대, 스탠퍼드대, 베이징대 등 세계 100여 곳의 명문 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대중의 마음을 움직여 온 티베트 불교의 큰 스승 켄포 소달지의 인생·수행 지침서. 삶의 고통에 대처하고, 나아가 고통을 즐거움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인생 조언을 들려준다. 삶 전반에 걸친 공통의 화두에 대한 사유를 펼친다. 켄포 소달지 지음/원정 옮김/담앤북스/340쪽/1만 5000원.


■내일을 생각하는 마크로비오틱 집밥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매 끼니를 기대하게 만드는 마크로비오틱 집밥 요리책. 이 책에는 마크로비오틱 식당 ‘오늘’과 비건 쿠킹 클래스를 꾸려나가는 저자의 요리법과 생활양식을 담았다. 먹는 것과 조리법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 자연과 가까워지는 비건 요리 레시피들이 흥미롭다. 전혜연 지음/산지니/264쪽/1만 7000원.


■신양반사회

‘유교’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 사회를 낱낱이 해부한다. 저자는 정치와 도덕이 분리되지 않았던 조선시대 양반사회를 떠받친 성리학적 인식체계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재현되고, 재생산되는 현실에 주목하고 이를 ‘신양반사회’라 명명한다. 양반체제가 586세대에 미친 영향도 파헤친다. 김은희 지음/생각의힘/264쪽/1만 7000원.


■엔드 오브 라이프

재택의료 현장에서 만난 환자, 보호자, 의료진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논픽션이다. 다채로운 삶과 죽음의 모습을 담담히 펼쳐놓는다. 삶을 꾸려가는 방식에 유일하고 절대적인 정답이 없듯이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에도 유일하고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는 것을 다양한 사람의 각기 다른 사연을 통해 증명한다. 사사 료코 지음/천감재 옮김/스튜디오오드리/378쪽/1만 6000원.


■심리학은 내 친구

일상 속에 녹아 있는 99가지 심리 법칙들을 담아냈다. 가스라이팅이나 공황 장애처럼 최근 화두가 된 심리학 용어는 물론, 어렵고 낯선 개념들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는 어린이·청소년은 물론 성인도 재미있고 쉽게 심리학을 알 수 있도록 돕는다. 문중호 지음/유아이북스/224쪽/1만 3800원.


■딸에겐 아빠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평범한 직장인 아빠가 세 딸을 키우며 느꼈던 육아의 어려움과 미묘함을 일상의 에피소드에 담아 진솔하게 풀어냈다.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몰라 헤매는 아빠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해법의 실마리를 전한다. 사춘기 딸과 말이 통하는 아빠로 살 수 있는 노하우를 담았다. 김영태 지음/한울림/188쪽/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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