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상생펀드 160억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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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중소기업 동반성장 상생펀드 규모를 160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BPA·IBK ‘동반성장 협약’ 연장
3월부터 대출심사 거쳐 지원

BPA는 1일 IBK기업은행과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연장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는 지난 2014년 항만공사 최초로 25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 재원을 조성했으며, 이후 매년 규모를 늘려 지난해까지 총 187개의 중소기업에 저리 융자 혜택을 제공했다.

BPA는 올해 연장협약을 통해 상생펀드 규모를 기존 140억 원에서 160억 원으로 확대하고, 이번 달부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부산·경남지역 해운·항만물류 중소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일자리창출기업으로 IBK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지원한다. 특히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일자리창출기업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 당 대출한도는 최대 5억 원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시중금리에서 1.1%p 감면된 금리를 적용받으며, 해당기업의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로 최대 1.40%p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세헌 기자 cor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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